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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주식형 펀드는 최근 1개월간(지난 4일 기준) 14.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14.94%, 북미 주식형 펀드 -8.16%, 해외 주식형 펀드 -2.26% 등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중국 증시는 고강도 봉쇄 우려 해소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우호적인 정책 기조로 반등세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중국 소비지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지난 6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며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이에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심화, 경기 침체 우려에 출렁이고 있지만,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의 반등세가 부각됐다. 지난 4일 기준 1개월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6.6%, 심천종합지수 10.8%, 항셍지수 3.5%로 모두 오른 반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 하락했고, 코스피 지수는 13.5% 급락세를 보였다.
하반기에 남아있는 당대회 등도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을 가늠할 정책 이벤트로 꼽힌다. 주목할 중국 테마로는 △첨단 제조 △규제완화와 부양(플랫폼·소비재) △친환경 밸류체인(전기차·재생에너지) 등이 꼽힌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 20차 당대회까지 인민은행의 통화완화(금리·지준율 인하와 유동성 공급), 중앙 정부의 규제 완화, 지방 정부의 인프라 투자·소비부양 등 재정 지출 확대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원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에 개방된 규모는 중국 본토 전체 ETF(693개)의 12% 수준으로 향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며 “ETF 시장 개방 이후 차이넥스트와 스타 40에 속한 기업들도 간접 보유가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4%에서 2025년 1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요 ETF는 △상하이 50(중국 지수 추종형 최대, 경기방어 성향) △차이넥스트(중국 대표 성장주 지수, 전기차·배터리 등 기업 포함) △CSI 300(상하이·심천 상위 종목) △CSI 500(상하이·선전 중소형주)과 배당(510880.SH), 증권(512880.SH), 헬스케어(512170.SH), 소비재(159928.SZ), 반도체(159995.SZ), 인공지능(AI)(159819.SZ) 관련 테마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