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의 文정부 수사…'적폐청산' 44.4%vs'정치보복' 43.8%

이재명 의원 '정당 수사' 52.7%vs'정치 보복' 41.2%
  • 등록 2022-06-25 오전 10:34:07

    수정 2022-06-25 오전 10:42:39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정부의 문재인 정부 수사에 대해 “적폐청산”이라는 의견과 “정치보복”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정당한 수사”라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지난 24일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21~22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6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문재인 정부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에 전체 응답자 44.4%는 ‘적폐청산 수사’, 43.8%는 ‘정치보복 수사’로 응답해 0.6%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3.0%포인트) 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이는 11.8%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6.8%가 ‘적폐청산’을, 44.7%가 ‘정치보복’에 응답했으며, 여성은 42%가 ‘적폐청산’을, 42.8%가 ‘정치보복’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피면 18~29세는 ‘적폐청산(37.4%)’, ‘정치보복(43.6%)’, 30대는 ‘적폐청산(46.3%)’, ‘정치보복(45%)’, 40대는 ‘적폐청산(32.6%’, ‘정치보복(59.1%)’, 50대는 ‘적폐청산(41.7%)’, ‘정치보복(50.7%)’, 60대 이상은 ‘적폐청산(56.5%)’, ‘정치보복(29.3%)’로 나타났다.

반면 “이재명 의원에 대한 검찰과 경찰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엔 전체 응답자 52.7%가 ‘의혹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으며, 41.2%가 ‘정치보복 수사’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6.1%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5.1%가 ‘정당한 수사’를, 40.9%가 ‘정치보복’에 응답했으며, 여성은 50.4%가 ‘정당한 수사’를, 41.5%가 ‘정치보복’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피면 18~29세는 ‘정당한 수사(49.5%)’, ‘정치보복(38.8%)’, 30대는 ‘정당한 수사(53.6%)’, ‘정치보복(41.9%)’, 40대는 ‘정당한 수사(43.4%)’, ‘정치보복(54.3%)’, 50대는 ‘정당한 수사(47.7%)’, ‘정치보복(49.7%)’, 60대 이상은 ‘정당한 수사(63.2%)’, ‘정치보복(28.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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