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뉴지랩파마(214870)는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에 대한 임상 2상 준비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기존 췌장염 치료제로 알려진 ‘나파모스타트’의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다.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변이 바이러스에도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구용 치료제는 자가격리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증화를 막고 병원 입원률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2, 3 상부터 시작한 다른 치료제와 달리 1상을 거쳐 최적 용량을 찾아내 현재 2상의 유효성 시험을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약물”이라며 “최근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약물개발에 대한 필요성과 국가 지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