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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달 28일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州)와 실리콘밸리 일대의 사무실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더 많은 직원들이 원격과 출근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혼합) 근무로 전환할 수 있도록 30일간의 적응기간을 줄 예정이다.
사무실을 다시 열어도 모든 직원이 주 5일 출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MS는 그동안 재택근무와 관련해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번 조치로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직원 4만7000여명을 포함해 10만3000여명의 미국 직원이 사무실로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미국 대기업들도 사무실 복귀를 속속 추진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이달 28일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오는 4월4일부터 직원들이 50% 이상은 출근하는 방식으로 근무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3월 말에 미국 본사를 완전히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