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ESG관련 수탁고는 3조 7000억원으로 한 해 동안 1조3000억원 증가했다. 펀드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ESG관련 수탁고는 대체투자 부문이 2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국내 주식형 9600억원, 해외 주식형 1900억원, 채권형 2700억원 등이다.
KB자산운용의 환경,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인프라 펀드 규모는 2조 원을 넘어선다. 특히 태양광 펀드는 현재 국내 8000억원, 해외 3000억원으로 1조원 이상이다.
사회책임(Social) 분야에서는 ‘KBSTARESG사회책임투자ETF’가 주식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KB리더스ESG전문투자형사모펀드’도 채권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배구조(Government) 부문에서도 2017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주관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홈페이지에 공시된 수탁자 책임활동보고서를 살펴보면, 여러 주총안건 중 경영 성과에 연동되지 않는 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 대해 45.5%로 가장 높은 비율로 반대했고, 임원퇴직금규정변경(23.1%), 정관변경 (13.5%)에 대해서도 적극 의견을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의결권 행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자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의사결정에 참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