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기업실적 호조…S&P500은 사상 최고치

백신 증명해야 뉴욕 식당·헬스장 입장 가능
전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2억명 넘어
미 증권거래위원장 "가상화폐, 무법천지 서부시대"
  • 등록 2021-08-04 오전 8:02:06

    수정 2021-08-04 오전 8:02:0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장기국채금리가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증시 강세가 이어졌다. 간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1%대에서 주로 움직였고 장중 1.15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델타 변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금리가 안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월 누적 확진자 1억명을 돌파한 이래 약 6개월 만에 2억명을 돌파하는 등 전파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뉴욕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만 실내 시설 입장이 가능한 조치를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기업 실적 개선 속에 상승…S&P500 최고 마감

-3일(이하 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5116.40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82% 오른 4423.15에 마감. 신고점을 갈아치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5% 상승한 1만4761.29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23.58에 마감

-언더아머의 주가는 회사 분기 실적이 순익으로 전환된 데다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7% 이상 뛰어.

-랄프 로렌의 주가도 분기 순익과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6% 이상 올라.

-로빈후드의 주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24% 이상 급등. 개인투자자들의 잔고를 대표하는 피델리티 계정에서 로빈후드의 주식은 이날 거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려.

-온라인 주식토론방인 월스트리트베츠에서도 로빈후드가 상위에 노출돼 주가는 공모가 38달러를 뛰어넘어 46달러대에서 마감.

백신 증명해야 뉴욕 식당·헬스장 입장…16일부터 의무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16일부터 이와 같은 실내 시설에서 종업원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

-백신 의무화 조치는 초·중·고교가 개학하고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는 9월 13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 이때부터 시 당국은 규정 준수 여부를 단속할 예정.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이제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완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말 그대로 꼭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가 됐다”고.

전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2억명 넘어…1년 7개월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넘어.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알려진 재작년 12월 31일부터 따지면 약 1년 7개월만.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000여명.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월 26일 1억명을 넘고 반년 만에 다시 1억명이 늘어.

-첫 보고 후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이 될 때까진 1년이 넘게 걸렸는데 그 뒤로 또 1억명이 늘어나는 데는 기간이 절반밖에 걸리지 않은 것.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425만6000여명으로 집계.

미 증권거래위원장 “가상화폐, 무법천지 서부시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이끄는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화폐 시장을 가능한 최대 한도로 관리·감독하겠다는 의지 표명.

-겐슬러 위원장은 3일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가상화폐와 관련해 SEC가 “가능한 범위에서 우리의 권한을 행사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그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몇몇 규정들은 아주 잘 만들어져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 분야에 (규제) 공백이 좀 있다. 우리는 (가상화폐) 거래, 상품, 플랫폼이 규제 공백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의회로부터 추가 권한을 승인받아야 한다”고 촉구.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을 강의했던 겐슬러 위원장은 그동안 SEC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해와.

국제유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 0.98%↓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0센트(0.98%) 하락한 배럴당 70.56달러에 거래를 마쳐.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지난 2월 대유행 수준에 도달. CNN 방송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일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만625명으로 집계됐다며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지난 2월 겨울철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도.

-입원 환자가 5만 명을 넘은 것은 2월 27일 이후 처음이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배 넘게 늘어.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7976명을 기록. 지난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4배 증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