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VMS 1위' 이노뎁 IPO 추진…NH·하이證 등 투자회수 기대

FI들 모두 보통주로 지분 보유
작년 매출액 607억원…순이익 16.5억원
  • 등록 2020-12-26 오전 10:00:00

    수정 2020-12-26 오전 10:0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노뎁(INNODEP INC.)이 코스닥 상장(IPO)을 본격화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가치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 이노뎁은 영상관제솔루션(VMS)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VMS는 넓은 공간에 설치된 수십, 수백대의 CC(폐쇄회로)TV를 통합해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노뎁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상장예심에서 문제없이 통과된다면 내년 상반기께 증시에 입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 기준 이노뎁의 최대주주는 보통주 33.91%를 가진 이성진 이노뎁 대표다. 주요 기관투자자로는 하이트론시스템즈(6.67%)와 휴맥스(6.01%), SK인포섹(3.00%), 라이노정보기술(2.78%) 등이 있다.

상장을 추진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의 회수 기대감도 커졌다. 동유인베스트먼트(4.45%)와 NH투자증권(005940)(3.00%), 하이투자증권(3.00%)등 벤처캐피탈과 증권사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드물게 전환상환우선주(RCPS)가 아닌 모두 보통주로 가지고 있어, FI들이 이노뎁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자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신용보증기금(6.01%)과 중소기업은행(4.00%)등이 RCPS 형태로 이노뎁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사업 영역도 점차 확대중이다. 지난 3월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산업용 드론 사업화를 위해 SK텔레콤, ADT캡스와 함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화테크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기업으로 CCTV 등 영상관제솔루션(VMS), 산업용 드론 등을 개발, 생산한다. 작년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로 607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289억원)과 2017년(414억원), 2018년(344억원)대비 크게 늘었다. 작년 순이익은 16억5300만원으로 전년 마이너스(-)24억717만원을 기록한 것에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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