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롯데ON, 캠핑족 잡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 진행

코로나로 캠핑, 차박 새 휴가 트렌드로 부상한 점 반영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 룸바이홈서 제품 할인 판매
롯데온, 인기 상품 판매가 대비 10% 인하
  • 등록 2020-07-29 오전 6:00:00

    수정 2020-07-29 오전 6:00:00

모델이 롯데마트에서 캠핑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캠핑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캠핑’과 ‘차박’(차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것)이 새로운 휴가 양상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여름 시즌 클리어런스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휴대하고 싶은 상품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룸바이홈 아이스박스(미니)’를 기존 판매가에서 1만원 할인된 1만 9900원에, ‘룸바이홈 아이스박스(캐리어형)’을 3만9900원에 선보인다.

해당 기간 동안 ‘룸바이홈 투톤 캠핑매트(140*200cm)’ 1+1행사를 진행해 1만 9900원에, ‘인디오 허그체어’와 ‘마운틴이큅먼트 라파스컴포트 체어’를 각 2만9800원과 5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온(ON)에서도 오는 내달 31일까지 ‘여름휴가 캠핑대전’을 진행해 인기 캠핑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코베아 ‘3-WAY 올인원(M)’과 ‘패스트캠프 원터치자동텐트 오토4 클래식’을 판매가 대비 10% 할인해 각 9만 9000원과 8만 9910원에 판매한다. ‘에어매트리스S 4인용(200X240)’을 27만 7830원에, ‘마추픽추 캠핑의자 롱 릴렉스 체어 1+1’을 5만 9900원에 선보인다.

캠핑과 차박은 개인적인 공간을 구성할 수 있어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비대면 시대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특히 차박은 이동이 자유롭고 휴대해야 하는 짐이 적어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캠핑카 등록대수는 2만 5000여대로 2011년에 비해 19배나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캠핑 인구도 6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10배나 증가했다.

캠핑 용품 수요도 증가세다. 롯데마트의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전년 대비 캠핑용품 매출 상승률은, 의자와 테이블 등을 포함한 ‘캠핑 퍼니처’가 103.7%, 침낭과 매트리스 등을 포함한 ‘캠핑 침구’가 37.6%, ‘텐트’가 55.4%, ‘캠핑취사’가 75.5% 신장했다. ‘아이스박스/보냉백’도 6월 1일(월)부터 7월 25일(토)까지 전년대비 3.4% 신장했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HOME)부문장은 “본격 휴가 시즌을 맞아 캠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캠핑 필수품들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라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 제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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