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끝....서울 분양시장 본격 장 열린다

상한제 시행 前 공급 활기
8300여가구 일반분양
전년 동기대비 2.5배 늘어
  • 등록 2020-05-05 오전 10:14:59

    수정 2020-05-05 오전 10:14:59

래미안 엘리니티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5월 초 황금연휴가 끝나고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재건축·재개발 분양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7월 말 적용 유예’와 맞물려 짧은 기간 공급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 5~7월 중 2만918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830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58가구 보다 2.5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는 당초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한해 4월 28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면 제외하기로 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유예기간을 3개월 더 늘린 7월28일까지로 연장한 상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이후에는 아파트 공급이 급감할 가능성이 높아 당첨을 자신할 수 있는 고가점자가 아니라면 분양 물량이 많은 7월까지 청약에 도전하는 게 그나마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강남권 외에도 강북권 등 지역별 물량이 다양한데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는 청약 미달이 드물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어서 올 봄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된 39곳(100가구 이상) 중 38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올해도 3월 서초구 ‘르엘 신반포(1순위 평균 124대 1)’,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128대 1)’ 등으로 치열했다.

이달부터 초여름까지 나오는 물량을 놓고 내집마련 기회로 삼는 30~40대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5월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한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 예정이다. 총 1048가구 대단지며,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제기동역(1호선)이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해 광화문, 시청, 강남역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내부순환로 마장IC가 인접하며,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동작구에서는 GS건설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3구역 재개발)가 5월 분양 예정이며, 1772 가구 중 357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달산과 현충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인근에 있다. GS건설은 7월 중 은평구에서 증산2구역, 수색6구역, 수색7구역 분양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남권에서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신반포 13차 재건축으로 총 330가구 아파트를 지으며 98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잠원한강공원 등이 가깝다. 대우건설도 대치동 963 일대 단독주택을 허물고 48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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