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 차례상 차리는 비용, 기사마다 다르다..왜?

  • 등록 2018-02-06 오전 7:00:00

    수정 2018-02-06 오전 9:05:52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발표하는 기관마다 다르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의 경우 17만5600원, 대형마트 등은 22만2760원이 들어 전통시장이 21% 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전통시장 24만8935원, 대형유통업체 35만7773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은 전통시장 평균 21만6833원, 대형마트 28만7880원이 든다고 발표했다.

기관별로 발표 내용이 다른 것은 조사 대상과 시점, 품목, 기준 인원 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경우, 시내 전통시장 50곳을 조사 대상으로 잡았다. 품목은 설 수요가 많은 36개로, 6~7인 차례상 기준이다. aT는 전국 19개 지역의 전통시장(18곳)을 대상으로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로, 4인 기준으로 산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격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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