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설립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암호화폐가 더욱 중앙 집중화되고 있는 페이스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기대도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집중화되고 있는 권력을 탈집중화해서 많은 사람들의 손으로 다시 되돌려주기 위해 우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테크놀로지분야에 뛰어든 것”이라며 그 스스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같은 추세를 뒤엎으려는 역(逆)추세가 바로 암호화와 암호화폐”라고 언급하면서 “다만 암호화폐의 분산화 기술도 통제하기 더 힘들다는 위험이 있는 만큼 나 스스로 이 기술이 가진 긍정적, 부정적인 면들을 더 깊이 연구해본 뒤 페이스북 서비스에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최선일지를 파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