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약해진 허리케인‥S&P 최고치 급등

  • 등록 2017-09-12 오전 6:00:46

    수정 2017-09-12 오전 6:00:46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9.58포인트(1.19%) 급등한 2만2057.3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6.68포인트(1.08%) 높은 2488.11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07포인트(1.13%) 오른 6432.26에 장을 마감했다.

플로리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게 확인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한때 최고 위력인 5등급에 달하던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이 플로리아에 진입하면서 ‘열대성 폭풍(tropical storm)’ 수준으로 크게 약해졌다.

허리케인 어마의 중심이 관통한 플로리다 탬파는 한때 1.8m 높이의 폭풍해일이 일었지만 이날 오전에는 해안에서 물이 빠진 상태다. 어마의 강풍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물을 바다 쪽으로 밀어내 해일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최대 620만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지만, 전체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재보험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에버레스트 리그룹과 XL그룹의 주가는 각각 4.3%와 5.0% 급등했다. 항공주인 델타항공과 아메리칸에어라인의 주가도 각각 2.9%와 5.2%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애플의 주가는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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