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어느덧 스마트폰 없는 여행은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현지 길 찾기는 물론 항공권·숙박 등 여행에 필요한 예약 모두 손바닥 만한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시대다. 여행사가 운영하는 유명한 애플리케이션(앱) 외에도 소소한 편리함을 안겨주는 앱도 많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모바일 앱을 모아봤다.
| 와이파이 플러스. 오른쪽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현재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존을 표시한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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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플러스(wifi+)-무료 와이파이 존, 알려드립니다‘와이파이 플러스’는 무료 와이파이 존을 알려주는 앱이다. 스마트폰이 있다 해도 와이파이 혹은 가용 데이터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럴 때 와이파이 플러스는 공공 와이파이 정보와 와이파이 비밀번호 정보를 공유해준다. 앱을 활용하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 안 해도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국내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요긴하다. 프랑스 파리·영국 런던·이탈리아 로마 등 해외 유명 관광지의 와이파이 존도 연결 가능하다.
맵스미(MapsMe)-데이터 없이 쓸 수 있는 지도 어플
해외 여행 시 가장 애먹는 부분이 바로 ‘길 찾기’다. 어쩔 수 없이 지도 앱을 써야하는 순간이 온다. 앱을 구동하려면 현지 와이파이를 쓰거나 유심 칩을 사야 하는 데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이 경우 꼭 필요한 앱이 바로 오프라인 지도 앱 ‘맵스미’다. 현지 지도를 미리 다운받아 놓으면 데이터가 없어도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 GPS 설정을 해두면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도 파악할 수 있다. 현지 와이파이 사정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국내에서 미리 목적지 지도를 받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 트라비 포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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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비 포켓(Trabee Pocket)-여행 경비 정리 한 번에
‘오늘 점심에 얼마를 썼더라….’ 사실 여행 중 돈을 쓰고 나면 얼마나 썼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그때그때 기록해놔야 겨우 기억이 난다. 꽤 성가신 일이다. 이럴 때에는 경비 관리를 도와 주는 트라비 포켓 앱을 추천한다. 날짜, 시간, 항목 등으로 구분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 지출했는지 확인하기 편리하다. 여행지의 느낌을 간단히 스케치하는 다이어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트라비 포켓을 활용하면 숙소에서 각종 영수증을 쌓아두고 한숨 쉴 일이 줄어들 것이다.
다이닝코드(Dining code)-광고는 가라,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내 맛집마지막으로 맛집 소개 앱이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맛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각종 맛집 정보는 광고로 뒤덮인 지 오래다. 외식업체 소개 앱 ‘다이닝코드’는 이른바 ‘가짜 맛집’을 가려내고자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했다. 원하는 장소·메뉴 등으로 맛집을 검색할 수 있으며 내 위치를 설정하면 주변에 위치한 맛집을 바로 찾을 수 있다.
| 다이닝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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