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고객사 다변화 전략 여전히 유효-NH

  • 등록 2016-04-11 오전 7:54:33

    수정 2016-04-11 오전 7:54:33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1일 항공기 부품업체인 아스트(067390)의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매출 성장성에 긍정적은 평가를 내리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신규 공장 관련 비용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아스트는 매출액 21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통해 6000억원 수준의 수주가 전망된다”며 “수주 모멘텀은 상저하고로 예상되며 보잉과 스피리트 추가 수주 외에도 에어버스,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화의 협력 확대에 따른 수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아스트는 자회사 에이스티지를 설립하고 연말 공장을 완공해 30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아스트 전체 생산능력은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자회사 매출액도 내년 325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사업 안정성 및 이익 가시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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