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노동 개혁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실업급여 확대를 내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행 50%인 실업급여 비율을 60%로 높일 시 상한액은 1일 최고 5만1000원으로 18.6% 오른다.
고용부는 실업급여 확대로 고용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계에서는 대략 20~30%의 고용보험료 인상을 예측하고 있다.
고용보험료가 30% 인상되면 1.3%인 보험요율이 1.69%로 올라가고 20% 인상 시에는 1.56%가 된다.
연봉 3600만원을 받는 근로자를 기준으로 할 때 월 1만9500원이던 고용보험료가 2만5500원으로 오르고 20% 인상할 때는 3900원 늘어난 월 2만3400원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