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계룡건설(013580)에 대해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면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중국 투자이민 제도 확대 전망, 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폐지 등 국내 부동산 시장이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재건축 규제 완화와 청약 1순위 조건 변화, 부동산 중개 보수 인하 등도 부동산 경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계룡건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479억원, 42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없어 추가로 발생할 부실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세종시 2-1구역과 내년 고양 항동 등이 분양 예정”이라며 “분양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내년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