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달 코스피가 1900~198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소재·산업군 종목군이 기술적으로 반등하더라도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성장주가 쉬어가면서 코스피 자체의 탄력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천종목으로는 전통적 경기민감주와 최근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성장주인 롯데케미칼(011170) 현대제철(00402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금융지주(071050) 삼성전기(009150) 등 5개 종목이 꼽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을 주도하는 국제유가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지지선에 근접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달러 강세 논리가 확고한 만큼 이런 반전이 일시적 반작용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이미 정유와 일부 화학주가 강세로 돌아서는 등 이달 상승세를 나타나는 소재·산업 종목군의 범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