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한화(000880)에 대해 한화건설의 이라크 수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이라크 사업 4차 선수금 4120억원을 수령했다”며 “이라크 내전 등 악재로 발생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남아 있는 58억달러(75%) 규모 잔금은 가장 핵심인 주택 10만 가구 공사 진행률에 따라 3000~5000세대 양도시 순차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이번 선수금 유입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했으며 추가 이라크 수주 기대감이 한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이라크 비스마야 단지조성을 위한 1조5000억원~2억원 규모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이슈로 한화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