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시스템 경비 가입자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은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시스템 경비 순증 가입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98.4% 증가한 1만3837건에 이르며 1분기에 이어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보안상품 판매와 건물관리 사업도 전분기 대비 10~20%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3%, 34.6% 늘어난 4253억원, 468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공 연구원은 또 “중소형 상점과 사무실 등에 적용되는 보안서비스인 세콤아트가 국내 창업 시장 활성화의 수혜를 받으며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전체 가입자가 작년보다 11.0% 늘어난 55만건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6년까지 연 1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 여파로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을 조정을 받았다”며 “2분기에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가입자 고성장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주가 조정 기간 매수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