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경영 스토리] 뜨거운 햇볕에 그루밍족 갈수록 증가

  • 등록 2014-05-29 오전 8:16:58

    수정 2014-05-29 오전 8:16:58

▲ 올 여름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달력은 아직 5월을 가리키고 있지만 날씨는 벌써 여름입니다. 지난 27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28.4℃를 기록했던 가운데 5월의 마지막 날인 이번 주 토요일 31℃까지 오르겠고 6월의 첫날인 일요일에는 최고기온이 30℃가 예상된다고 하죠.

요며칠 때 이른 여름 더위의 연속인데요.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날씨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겠고 특히 6월은 평년보다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한 달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30℃에 육박하는 뜨거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최근 남성들도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은 모습입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남성들의 여름 맞이 화장품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선케어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내 남성 화장품 판매율이 8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선케어 관련 제품 증가 수치는 단연 돋보이는데요.

강렬한 햇살과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케어 제품 판매 증가와 더불어 피지흡착 파우더나 비비크림 등의 메이크업 뷰티 제품 판매량도 2배 이상 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단순히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지키려는 것을 넘어 예뻐지기 위해 피부에 신경 쓰는 남성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킨로션으로 일관되던 남성들의 스킨케어 스타일도 예전과 달리 디테일하면서 섬세하게 변화하고 있다. 에센스, 수분크림, 미백케어 등의 기능성 화장품을 찾는 남성 소비자들이 많아졌으며, 최근에는 화장솜을 구매하는 남성 계층도 생겨났다고 하네요.

▲ 최근 남성들의 여름 맞이 화장품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선케어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 아이스타일24>
아이스타일24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여름 제품의 판매시점이 예년보다 20일 이상 빨라졌다”며 “등산, 나들이 등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선케어 제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 평소 외부 활동이 잦은 남성이라면 자외선 차단 전용 제품을 통해 민감해지는 여름 피부에 대비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런 인기에 힘입어 ‘그루밍족(grooming)’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여성의 뷰티(beauty)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용어로 마부(groom)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데서 유래됐습니다. 이들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두발, 치아 관리는 물론 성형수술까지 마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외모와 패션에 신경을 쓰는 ‘메트로섹슈얼족’이 늘어나면서 ‘그루밍족’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피부를 가꾸는 남성들의 모습이 이제는 어색하지가 않은데요. 남성의 외모관리 역시 선택 아닌 필수인 시대에 온 것 같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후끈 달아오르는 여름철, 선케어 제품을 꼼꼼히 발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여름철엔 흘러내리는 땀에 유분기 있는 선케어 제품을 바로고 나면 땀범벅, 피지범벅이 되기 마련이죠. 깨끗한 클렌징과 피지 컨트롤도 필수임을 잊지 않는 센스까지 더하면 올 여름 남성들도 보송보송한 피부를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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