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분할후 잔존사업 수익성 확인-유진

  • 등록 2014-05-09 오전 8:16:54

    수정 2014-05-09 오전 8:16:5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냉연사업 분할 후 잔존사업 수익성이 확인됐다며 목표가 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ROE)가 16.7%로 예상되고, 향후 차량부품 사업(차량경량화, 연료전지 등) 신규투자가 기대되기 때문에 2014년 예상 주가수익률(PER)8.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42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냉연사업부 분할매각 이후 존속 사업인 해외 스틸서비스센터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확인됐다”면서 “ 1분기 호실적의 주된 요인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은 약 6.5~7.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미국 향 유정관 반덤핑 무혐의 처분 판결로 미국 향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먹거리를 책임질 차량부품 사업의 매출비중은 약 2%, 10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2020년 차량부품 사업(차량경량화, 연료전지 등) 매출 2조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 그룹 차원의 신규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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