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비스트·트러블메이커 인기 수혜-하이

  • 등록 2013-11-11 오전 7:47:31

    수정 2013-11-11 오전 7:47:3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IHQ(003560)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인수로 내년부터 실적이 큰 폭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HQ는 지난 9월30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50.1%를 165억원에 인수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음악기획사로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와 함께 제작 시스템을 갖춘 국내 4대 기획사 가운데 하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가수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와 개그맨 김기리가 소속돼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인 큐브DC에는 가수 비, 노지훈, 신지훈과 연기자 곽승남 등을 소속 연예인으로 두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스트는 지난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전체 매출의 70.1%에 해당하는 약 16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 비스트는 올해 5월 일본 최대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DY그룹 계열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큐브엔터는 매년 26억~27억원의 기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비스트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내년 큐브엔터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출시한 트러블메이커 2집이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다”며 “포미닛도 내년 1월부터 미니 5집을 비롯해 미니 6집, 7집을 내년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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