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은 “이번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는 동양증권과 동양그룹의 회사채 및 CP에 대한 사기적 발행 및 유통, 판매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부실과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2000여 명 이상의 신청자가 있었지만, 업무량 때문에 ‘청구인 수 3백 명 이상’이라는 청구요건에 맞춰 청구인 대표 외 340명을 실제 청구인으로 해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은 동양증권이 현재 피해자수 4만 9000여 명, 피해규모 2조 원으로 추정되는 금융피해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최소 5년 전부터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적절한 조치 없이, 감독소홀, 태만, 직무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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