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허베이 그룹 합작으로 고속성장-현대

  • 등록 2013-09-25 오전 8:23:16

    수정 2013-09-25 오전 8:23:1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25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허베이 철강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면 LED 조명사업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난 포스코 ICT는 허베이 철강그룹 소속의 당산강철과 LED 조명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 하는 등 모두 9개의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안에 두 업체가 50%씩 투자해 당산 포항 신형광원 유한공사를 설립한다.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 팀장은 “합작법인은 허베이그룹 내의 5개 철강공장 내 조명등을 우선 공급한다”며 “해당 지역의 가로등 교체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허베이 그룹의 공장조명등 수요는 3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산업용 LED조명의 경우 약 2~3년의 수명주기를 가지는 소모품으로 큰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팀장은 또 “중국 철강업체들은 설비 현대화를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의 철강설비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D사업 외에도 무인크레인시스템 구축사업, 물류자동화,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환경시스템 등의 9개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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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중국에 LED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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