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미국에 천연물신약 '시네츄라' 수출

그라비티바이오와 최대 4350만달러 수출 계약
  • 등록 2013-06-04 오전 8:46:45

    수정 2013-06-04 오전 8:46:4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안국약품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에서 미국 그라비티바이오와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네츄라는 생약 성분인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만든 천연물신약이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사진 왼쪽)과 마크 위든 그라비티바이오 대표
이번 계약으로 그라비티바이오는 시네츄라의 미국 및 유럽 등 현지에서의 임상시험 및 개발, 등록, 상용화를 진행하게 된다.

안국약품은 그라비티바이오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제품을 공급하며, 개발단계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액에 따라 최대 4350만달러의 라이선스 수수료와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시네츄라가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가 본격화하면 연간 약 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제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애니코프에 이어 시네츄라도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함에 따라 수년 내 안국약품이 글로벌 선진국 호흡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라비티바이오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델라웨어에 소재한 개발·마케팅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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