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안국약품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에서 미국 그라비티바이오와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네츄라는 생약 성분인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만든 천연물신약이다.
| 어진 안국약품 사장(사진 왼쪽)과 마크 위든 그라비티바이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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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그라비티바이오는 시네츄라의 미국 및 유럽 등 현지에서의 임상시험 및 개발, 등록, 상용화를 진행하게 된다.
안국약품은 그라비티바이오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제품을 공급하며, 개발단계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액에 따라 최대 4350만달러의 라이선스 수수료와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시네츄라가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가 본격화하면 연간 약 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제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애니코프에 이어 시네츄라도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함에 따라 수년 내 안국약품이 글로벌 선진국 호흡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라비티바이오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델라웨어에 소재한 개발·마케팅 전문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