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병원, 의왕경찰서와 가정폭력 근절 업무협약"

가정폭력 피해여성 1일 쉼터 제공
  • 등록 2013-05-24 오전 8:45:58

    수정 2013-05-24 오전 8:45:5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용준 다사랑중앙병원장(앞줄 왼쪽)과 서병순 의왕경찰서장(앞줄 오른쪽)이 가정폭력 피해여성 1일 쉼터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왕경찰서 제공)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의왕경찰서와 가정폭력 피해여성 1일쉼터 제공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오후 2시 의왕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을 비롯하여 서병순 서장 이하 경찰서 각 부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가정폭력 근절 방안 중 하나로 피해자 보호 조치를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서병순 의왕경찰서장은 “가정폭력은 야간, 심야 시간대에 주로 발생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자가 위험 상황에서 분리돼 잠시나마 안정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준 다사랑중앙병원장은 “알코올 중독 환자들 중에서도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아 쉼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며 “피해자가 하룻밤이라도 병원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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