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2014년 잠재성장률 이상 성장할 것"

CDS프리미엄 56bp,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 기록
  • 등록 2012-11-28 오전 8:56:59

    수정 2012-11-28 오전 11:24:31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에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2014년에는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2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신용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오늘 아침 56bp를 기록하는 등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밝힌 것처럼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2014년에는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27일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3.1%로, 2014년은 4.4%로 각각 제시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어려움을 겪는 반면에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 급반등하는 특성이 있다”며 “이에 비춰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만큼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우리 경제의 긍정적 신호를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려운 가운데에도 11월 마지막 주에 경제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소식이 이어졌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돌파,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돌파 전망, 가수 싸이의 유튜브 최다 조회 수 기록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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