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은 이날 하이마트(071840) 대주주인 유진기업, 선종구 전 회장, HI컨소시엄을 상대로 하이마트 지분 65.2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불과 이틀만에 계약체결을 마무리하는 등 속도를 냈다. 인수가격은 주당 8만원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으로 총 1조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계약 체결 이후 별도의 정밀실사 없이 주식매매대금을 치른 뒤 인수를 종결한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한 오늘중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별도의 실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인수를 끝마치게 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롯데·하이마트 `환상의 궁합`..관련주 `강세
☞하이마트, 경영정상화 청신호
☞"신용등급 내리겠다"..국제신평사, 롯데쇼핑에 경고
☞롯데쇼핑, 재무부담 `가중`..외부차입 불가피
☞롯데, 대형마트 2위 등극..유통업계 지각변동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