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딱 감고 지르고 싶지만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면 어렵다. 2년 약정을 감수하고라도 이동통신사를 통해 할부로 사는 게 최선이다. 갤럭시노트는 롱텀에볼루션(LTE)전용으로 출시돼 아직은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내야 할 할부금액이 달라진다. 월 4만~5만원짜리 저가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쪽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월 사용량이 많은 `헤비유저`라면 LG유플러스가 낫다.
전화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SK텔레콤의 LTE42나 52요금제를 생각해 볼만 하다.
42요금제에서는 단말기 가격이 62만7900원, 52요금제에서는 54만8700원이다. 52요금제라면 2만2862원의 단말기 가격과 5만2000원의 정액 요금을 포함해 매달 7만4860원정도를 부담하면 된다.
격차는 다른데서 확 벌어진다. SK텔레콤은 기본료 8만5000원을 내면 음성통화 650분과 7GB의 기본 데이터를 주지만 LG유플러스는 750분에 8GB를 제공한다. 음성통화는 100분, 데이터는 1GB가 더 많다.
부가서비스도 LG유플러스가 우위다. 와이파이 무료는 기본이고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OZ 네비`를 62요금제부터는 공짜로 쓸수 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쓸수 있는 클라우드 N스크린 서비스를 15GB씩 제공하고 부재중 통화알림 서비스 `매너콜`도 옵션으로 끼워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매달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식인 반면 우리는 처음 구매시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차이가 발생한다"며 "지방고객이라면 해당지역에 LTE서비스가 제공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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