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교보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현 주가는 매수 가능한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며 투자의견 적극 매수와 목표주가 27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보다 중동·아프리카(MENA)지역 정국 불안이 해소된 이후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감안할 때, 매수 가능한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중장기 성장 추세를 감안한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화공 및 비화공에 걸친 엔지니어링 기반의 높은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향후 신규수주 증가를 통해 지속적인 고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2월말 현재 수주는 약 2조원으로 전년대비 양호한 모습"이라며 "올해 수주 규모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13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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