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3분기 한 박자 쉬어가자`-LIG

  • 등록 2010-09-17 오전 8:18:56

    수정 2010-09-17 오전 8:18:56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LIG투자증권은 17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3분기 실적둔화가 예상된다며 중립의견(HOLD)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휴가철 TV시청시간이 감소한데다, 보험의 이익공헌도 판매규제 강화로 3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5110억원, 영업이익은 24.4% 줄어든 2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둔화는 홈쇼핑 산업의 계절적 요인이지만, GS홈쇼핑에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 들어 마진이 낮은 가전비중을 낮추는 등 효율성 개선 움직임을 지속중이나, 아직 뚜렷한 변화는 없다"고 분석했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도 "후발주자들이 잇달아 중국에 진출하면서 현지 홈쇼핑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심화돼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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