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KT&G(033780)에 대해 "주력 품목인 제조담배에 대한 견고한 소비자 수요와 꾸준한 잉여현금 흐름성장 및 차별화되는 주주 정책 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G에 대해 내수소비재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도 유지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KT&G가 지난 6개월간 코스피를 36.3% 아웃퍼폼한 것과 높은 외국인 지분율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시마다 매집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내년 담배 관련 부담금 인상은 오히려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부담금 인상은 일시적 담배소비 감소, 저가품 위주의 경쟁 촉발될 경우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측면에서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담배 소비자 가격은 충분히 낮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보다는 현재보다 높은 가격대의 담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를 높이는 결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부진은 다분히 일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소비자 수요의 성격과 비용 통제력 모두에 있어 KT&G만큼 강한 기업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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