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M&A 주체가 될 수 있는 기업" 17選

  • 등록 2008-06-11 오전 8:05:46

    수정 2008-06-11 오전 8:05:46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대우증권은 11일 "올 하반기에 다시 한번 M&A 이슈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M&A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원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은행 보유 지분의 매각이 계획되어 있는 주요 8개사의 매각 규모만 해도 29조원대에 달하고, 여기에 공기업 민영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M&A 시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원선 연구원은 "적대적 M&A에 대한 방어 노력이 계속되면서, 대주주지분율이 낮아 공격대상이 될 만한 기업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며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만한 기업을 찾는 것보다는 전략적 제휴나 정부지분 매각 예정 기업에 대한 지분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더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2004년 이후 연도별 M&A 관련 인수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주가 추이를 보면 코스피 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M&A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업으로는 EBITDA(영업력과 부도위험을 동시에 고려한 기업가치 평가기준) 마진율이 높으면서 보유 현금 비중이 높고, 대주주지분율이 33.3% 이상인 기업을 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기업들은 자사의 적대적 M&A 가능성이 낮으면서 보유 현금이 많아서 M&A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우증권은 M&A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업 17개를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STX팬오션(028670), 현대미포조선(010620), 에스원(012750), 동서(026960), 호남석유(011170), 대교(019680),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 퍼시스(016800), 롯데제과(004990), 강원랜드(035250), 롯데미도파(004010), 삼성정밀화학(004000), LS네트웍스(000680), 현대모비스(012330), GS홈쇼핑(028150), 엔씨소프트(036570), 부광약품(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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