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분기 검색광고 성장세 지속(종합)

영업익 79억..전년비 8.3% 증가
검색 트래픽 증가..전문 검색 강화
파이낸스부문 연간 BEP 달성 전망
  • 등록 2007-08-07 오전 8:37:24

    수정 2007-08-07 오전 8:47:0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검색광고 부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다음은 2분기 매출(이하 본사 기준)이 전분기대비 7.3%, 전년동기대비 14.9% 각각 증가한 515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1.6% 감소했으나,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3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5.9% 증가했다.

미디어부문과 파이낸스부문, 글로벌부문을 종합한 2분기 총 매출액은 검색광고 매출 증가와 파이낸스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대비 9.1%, 전년동기대비 31.2% 각각 증가한 149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2.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36%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67.5%, 전년동기대비 425.7%증가한 34억원을 거뒀다.

◇검색광고 매출 성장세 지속

부문별로 미디어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5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마케팅 비용의 이월 집행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9억원 감소한 74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검색 광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6.2%, 전분기 대비 7.9% 성장한 24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작년과 비교해 4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안정적인 검색 트래픽 증가와 ▲자체 검색 엔진인 `다음오에이(Daumoa)`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 확보 ▲정제된 내부 DB의 효율적 활용으로 인한 검색 데이터베이스(DB) 확충▲ 쇼핑하우, 지역검색 등 전문검색 영역별 경쟁력 강화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검색 엔진 개발로 인한 기술력 확보 및 카페·블로그·게시판 등 양질의 UCC와 검색서비스를 결합해, 검색쿼리(Query, 질의)수는 최근 3개월 동안 전달 대비 약 10%대의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쇼핑과 블로그 등 전문 영역별 검색 경쟁력을 강화하고 애니콜랜드, 세이클럽 등 외부 사이트에 다음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치얼라이언스` 제휴사를 연내 500여개로 확대해 검색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파이낸스부문, 연내 BEP 달성 기대

파이낸스 부문은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과 높은 재가입율 및 지속적인 신규가입 성장률을 토대로 전년동기 대비 53.8%, 전분기 대비 12.7% 증가한 886억 원의 매출액을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을 이루며 각각 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브랜드 파워 상승과 수익성 기반의 성장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연간 손익분기점(BEP)달성의 기대감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부문의 2007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5% 감소한 47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8억원 개선된 41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10억원 개선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상반기 동영상 기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라이코스시네마(미국)를 비롯해 라이코스클립(일본) 등을 안정적으로 론칭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기존 서비스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김동일 다음 CFO(재무최고책임자)는 "올 상반기 다음은 검색과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UCC 미디어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는 UCC기반으로 차별화된 검색 및 동영상서비스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함께 새로운 동영상UCC 수익 모델의 개발을 통해 확대된 매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