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판도라TV는 건전한 동영상 문화의 발전을 위해 1억원의 동영상 문화펀드를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판도라TV는 문화펀드 조성을 통해 UCC(손수제작물) 장려를 위한 제작비 지원과 각종 포상 제도를 마련하고, 우수 UCC는 케이블방송과 지하철 DMB 공공장소에 설치된 PDP화면에 노출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영상 문화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UCC문화를 확대 발전시키고, 부작용으로 지적되었던 동영상에 대한 저작권 침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작권 존중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전개된다.
판도라TV는 이를 위해 20여명의 운영요원을 확보하고 사이트 내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여 365일 24시간 업로드 되는 모든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운영센터를 가동한다. 또 저작권자와 핫라인을 개설하여 권리침해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국내 동영상UCC문화는 아직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80년대 미국의 홈비디오 문화가 현재의 UCC문화의 시초가 되었듯이 이번 캠페인이 동영상UCC 문화를 육성하고 저작권 문제도 해결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