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주요 연쇄살인사건들

  • 등록 2004-07-18 오후 5:33:51

    수정 2004-07-18 오후 5:33:51

[edaily 하수정기자] 부유층 노인과 출장마사지여성등 19명을 살해한 유영철씨가 검거되면서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번 연쇄 살인사건처럼, 이전에도 적지않은 연쇄살인사건들이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유씨 사건에 앞서 가장 많은 생명을 살해한 지난 75년 김대두 사건부터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은 화성 연쇄 살인사건, 인육을 먹기까지 하며 잔혹하게 5명을 살해한 지존파 사건등 희대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었다. 이들은 주로 엽기적이고 잔혹한 살인수법을 사용했으며 무고한 시민을 범죄 대상으로 삼아 사회를 더욱 경악시켰다. 다음은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연쇄살인사건. ▲75년 8월 13일~10월 7일 김대두 사건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전과 1범인 김대두는 전남 광산과 무안, 경기도 평택, 서울 등지에서 모두 17명을 살해했다. 김씨는 이 기간 동안 9차례에 걸쳐 강도와 강간, 일가족 몰살 등의 무차별 살인 행각을 저질렀다. 조사결과 김대두는 당시 무직으로 취업이 되지 않자 무력감과 소외의식 때문에 마구잡이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82년 우범곤 사건 의령에서 현직 순경 우범곤이 총기를 난사해 이웃주민을 살해한 사건으로 자신을 욕하는 동네 주민을 죽여야 한다며 총을 쏴 56명을 숨지게했다. ▲86년 9월∼91년 4월 화성연쇄 살인사건 경기 화성 일대에서 부녀자 10명이 장기간에 걸쳐 연쇄적으로 성폭행 당한 뒤 무참히 살해됐다. 지난해 9월 유일하게 목격자가 확보됐던 일곱번째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아직도 사건은 미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4년 지존파 사건 93년 7월 김현양등 조직원 6명으로 구성된 `지존파`가 결성돼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을 나타내며 사업가 부부와 배신한 조직원 1명등 총 5명을 살해한 뒤 시체를 암매장하거나 불에 태웠다. 이들중 일부는 `담력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인육을 먹기까지 하고 증거인멸을 위한 시체소각용 화덕까지 만들어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94년 온보현 사건 지존파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부녀자 납치 및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온보현은 서울 양재동에서 귀가중인 20대 여성을 훔친 택시로 납치, 살해하는 등 부녀자 6명을 납치해 이중 2명을 살해했고,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서자 온보현이 범행 보름만에 자수했다. ▲96년 막가파 사건 최정수 등 일명 `막가파` 5명이 서울 포이동에서 귀가중이던 40대 여성을 승용차로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고 구덩이에 산채로 밀어 넣어 살해하는 등 강도살인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지존파를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99년 6월 ~ 2000년 4월 정두영 사건 지난 86년 순찰대원을 살해, 12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정두영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부유층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철강회사 회장 부부등 9명을 살해했다. 금품을 훔치다 들키면 흉기나 둔기 등으로 잔혹하게 목격자를 살해했으며 조사과정에서 “내속에 악마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02년 용인 연쇄살인사건 허모(25)씨와 김모(29)씨등 20대 2명이 승용차를 택시로 위장해 몰고 다니며 3일간 여성 5명을 살해했다. 이들은 신용카드 빚을 갚고 유흥비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시작해 신고를 막기 위해 피해자들을 연쇄적으로 살해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