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22일 달러/원 환율은 엔화강세를 반영하며 일단 하락출발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 선물회사들은 1280원대가 유지되는 박스권 장세에 상당한 미련을 보이고있다. 달러/엔 환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지못한다면 원화환율의 하락은 1280원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1275원까지의 하락을 예상하는 선물회사도 있지만 그 선에선 달러를 사라는 조언이 곁들여져있다. 박스권 유지심리가 엔화 동향과 어떻게 맞물릴 지 지켜볼 일이다.
◇삼성선물 = 전일밤 금리인하결정후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하여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엔이 다시 119엔대로 내려 앉았으며 주식시장도 장초반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으나 금리인하 발표직후 하락세로 돌변 급락을 보인다. 이에 따라 금일 원화도 엔화에 동반하여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일본당국의 엔화 약세 유도발언과 함께 우리 당국의 유무언의 환율 안정화 의지로 인하여 1280원 선을 두고 시장과 당국의 의지가 힘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1280원 이하 매수, 이상 매도를 추천하나 매수는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예상범위 :1275~1285원.
◇LG선물 = 밤사이 유럽과 미국을 거치면서 달러/엔 환율은 120엔을 하향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개장가는 뉴욕에서의 달러/엔 환율을 반영하며 하락출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의 경우 도쿄장에서는 유럽이나 뉴욕장세와 같이 하락세를 이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여전히 하락압력이 강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박스권을 쉽게 돌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성이 당국의 요구대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져있고 엔화의 움직임도 당분간은 전저점인 118.30엔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우리 시장에서도 달러/원이 크게 움직일 여지는 적어보인다. 단기간은 1280~1290원 박스권 거래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예상범위:1280~1290원.
◇부은선물 = 박스권 내에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니 방향을 찾지 못한채 표류하기 쉬운 장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나 개입에 기댄 상승 시도를 맹목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추세를 생각해 보거나 챠트상으로 단-중-장기 이평선이 역배열되고 있는 상태를 볼 때 어렴풋이나마 하락 추세가 우위에 있음을 기억할 필요는 있을 듯. 오늘 하락 개장이 예상되나 달러엔 환율의 낙폭이 아직 1280원을 무너뜨릴 정도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극적인 매도보다는 달러엔 환율 및 추이를 살피며 반등시 매도에 임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주거래 범위는 1278~1287원 정도로 예상된다.
◇국민선물 =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달러가치가 서서히 하락하는 것을 미국이 그냥 용인하려고 하는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달러화가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다른 지역의 사정도 좋지 못한 만큼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이 큰 문제를 야기할 정도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원화환율은 아직 1280~1290원의 박스권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고 거래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