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로 만든 현대百면세점 '원더랜드'…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플라스틱 비닐 가방 재활용 프로젝트' 수상 쾌거
  • 등록 2024-03-17 오전 10:25:33

    수정 2024-03-17 오전 10:25:3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과 창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7~10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선보인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 ‘지속 가능한 원더랜드’.(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올해 수상작인 ‘플라스틱 비닐 가방 재활용 프로젝트, 비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진행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 ‘지속 가능한 원더랜드’ 작품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면세점의 비닐 쇼핑백 재고를 활용해 소파, 파라솔, 비치볼, 튜브, 바닥재 등 다양한 오브제와 가구로 재탄생시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자원 선순환’, ‘친환경’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 중인 김하늘 가구디자이너와 함께 폐기를 앞둔 비닐 쇼핑백을 고온 압축 가공해 가죽이나 패브릭과 유사한 소재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오브제와 가구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비닐 쇼핑백의 붉은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재치있게 활용한 패턴으로 디자인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시작된 독일의 권위있는 디자인 상으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올해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800여개 출품작이 경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제네시스 GV80 올블랙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