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2일 대구 동구 대구덕성초등학교에서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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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입학준비금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소재 초·중·고 1학년 신입생들이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주는 정책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1인당 30만원을 교복대금이나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로, 초등학교 신입생은 1인당 20만원을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로 받는다. 모바일 포인트는 교복을 포함한 의류, 가방, 신발, 도서, 문구, 안경, 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쓸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오는 1~6일 △초등학교는 오는 19~22일 진행된다. 신입생들은 신청일 오전9시부터 교육청 입학준비금 신청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교별 확인 과정을 거쳐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은 2월 중에, 초등학교는 3월 중 준비금을 수령한다.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은 올해 입학 예정인 ·공·사립 초·중·고(고(각종·특수학교 포함) 1학년 신입생으로, 총 19만5000명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대비 1만8000명 감소한 수치다.
집중신청기간에 준비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3월 중순에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지원 정책을 내실 있게 운영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