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는 한국의 설과 설 문화를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 각국의 설을 모두 ‘중국 설(Chinese New Year)’이라고 홍보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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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설을 기념하는 우표에 ‘중국 음력(Chinese Lunar Calendar)’으로 표기했다. 반크는 유엔에 항의 서한을 보내 ‘음력 설(Lunar New Year)’로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4장으로 구성된 스티커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말과 설빔을 입고 세배를 하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설음식인 떡국, 연날리기와 윷놀이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