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민의힘이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동두천 연장을 당 차원에서 추진한다.
김성원(동두천·연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GTX C노선 동두천 연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공약에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7일 ‘수도권 30분내 서울 출근 시대’를 골자로 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으며 이중 GTX C노선의 경우 기존 덕정(양주)~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 김성원 의원(왼쪽)이 GTX C노선 동두천 연장안을 담은 동두천·연천 숙원사업 지원건의서를 손명수 국토부 차관에게 전달했다.(사진=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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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성원 의원은 제21대 총선 당시 동두천 1호 공약으로 내걸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연장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국토부 장·차관 및 부처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 결과 국토교통부는 최근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한 지정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 광역철도 거리 반경을 권역별 중심지 기준을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중심지에 청량리역을 추가해 ‘GTX-C노선 동두천 연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김성원 의원은 “최근 국토부의 광역철도 지정 기준 개선과 함께 국민의힘 대선 공약에도 반영되면서 기적이 점점 현실로 바뀌고 있다”며 “GTX-C 동두천 연장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