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곳 중 1곳만 "면접비 준다"

사람인, 기업 440개사 조사
대기업은 67.1% 지급…中企 23.9% 불과
  • 등록 2021-07-20 오전 7:41:03

    수정 2021-07-20 오전 7:41:03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KOTRA 화상상담장에서 구직자가 일본 한 기업체 인사 담당자와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기업 3곳 중 1곳만이 구직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40개사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31.4%만이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10곳 중 7곳(67.1%)이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23.9%만이 면접비를 지급해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가 컸다.

면접비 지급 금액은 평균 3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구직자의 면접 1회당 평균 지출 비용인 5만원(지난해 조사)에 비하면 부족한 금액이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 면접에서는 전체 기업(440개사) 중 무려 92%가 ‘면접비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

비대면 면접에 면접비가 필요 없는 이유로는 ‘교통비 지출이 필요 없어서’(77.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평소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이더라도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경우에는 대부분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노트북이나 마이크와 같은 장비 대여, 조용하게 면접을 볼 수 있는 장소 대여 등 비용은 고스란히 구직자 비용 부담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