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떠올리면 대부분 배를 가르는 개복수술을 먼저 떠올린다. 개복수술은 출혈이 크고 통증이 심하며, 환자의 회복속도가 더뎌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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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인체 내 깊숙이 위치해 있어 진단이나 수술 자체가 매우 어렵다. 특히, 췌장암으로 인한 절제술은 췌장과 십이지장, 담관, 담낭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이를 다시 소장과 연결하는 등 과정이 복잡하고 정교한 접합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다. 여러 장기를 광범위하게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의 안정성 확보와 합병증 최소화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도 한다.
담석증이나 담낭용종, 담도암에 의한 제거술을 받았던 대부분의 환자는 ‘흉터’가 남는 것을 불만으로 여긴다. 개복수술로 인해 배 중앙에 큰 흉터가 남다보니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배꼽 주변 약 2~2.5㎝만을 절개하는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흉터가 남지 않는 미용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기구 움직임이 자유롭고 넓은 시야확보가 가능해 매우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적어 환자별로 상이하지만 평균 1~2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담도와 췌장은 우리 몸 깊숙이 위치해 있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암이다. 불행히도 아직까지 예방을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증상 유무를 떠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