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당국이 파악한 감염 원인이 주사제 소분이었습니다. 신생아에게 쓸 주사제 양은 적은데 성인용을 나눠서 쓰다가 세균에 오염된 것이죠. 의료계는 신생아에게 적정한 용량의 주사제가 나오지 않아 대용량 주사제를 나눠서 투여할 수 밖에 없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대용량 주사제를 나눠 소아에게 써도 건강보험을 적용해 줬습니다.
결국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소아용량의 주사제를 만들면 됩니다. 정부도 소아에게 맞는 용량의 주사제를 생산 및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소아용량 주사제 생산수입 필요 품목을 조사하기 위해 업계의 의견을 듣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모쪼록 긍정적인 결론이 만들어져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