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동구,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동서당’ 운영

기초소양 교육부터 문제행동 교정교육까지 5주 프로그램으로 진행
  • 등록 2017-03-12 오전 9:46:03

    수정 2017-03-12 오전 9:46:0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강동구는 13일부터 반려경 행동교정 교육프로그램 ‘반려동물 강동서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은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구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강아지가 짖거나 물려고 하는 행동 등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인의 통제 밖에 놓이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이라며 “반려견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보호자가 되면 교육 방법을 숙지하지 못해 이웃주민과 갈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문제 행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결국 유기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 개최한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교육’ 당시 일회성 교육에도 불구하고 참여 주민 200명 중 95%가 높은 만족도를 표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실시하는 5주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실효성 높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는 전했다.

교육은 총 4기로 운영되며, 한 기수 당 30명으로 구성된다. 각 기수별로 5주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가정견 기초소양 교육부터 짖는 행위, 배변 장애 등 문제행동 교정교육 등을 다룬다. 1:1 상담을 통해 반려견 문제점을 진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소유한 견주면 누구나 신할 수 있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고 간식 및 교재비 2만원만 내면 된다. 접수는 (사)유기견없는 도시 홈페이지(www.clearcity.kr) 나 전화로 가능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되며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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