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의 맥주 ‘클라우드’는 신제품이 넘기 힘든 국내 맥주 시장의 높은 ‘벽’에 도전하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리며 올해는 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라우드’는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겠다는 롯데주류의 의지가 담겨있다.
국내 판매 중인 라거맥주로는 유일하게 맥주 본고장 독일의 정통 제조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다.
롯데주류는 작년 말 맥주 1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5만kl에서 10만kl로 2배 늘리는 증설 공사를 완료해 올 3월부터 새로운 라인에서도 클라우드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주 메가폴리스 내에 약 6000여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kl의 맥주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7년 제2공장이 완공되면 클라우드의 연간 생산량은 30만kl로 증가한다.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충주공장의 견학 방문객 수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10월까지 약 5만여명이 충주공장을 견학했다.
또한 클라우드는 국제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금상, ‘IBC’에서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브랜드 대상’, ‘KCSI’ 등 각종 국내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도 맥주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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