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계절성+달러화 강세…IT업종이 `답`

  • 등록 2015-11-27 오전 8:07:35

    수정 2015-11-27 오전 8:09: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연말 미국 쇼핑시즌에 접어든 데다 달러화 강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설 관련 모멘텀 등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IT업종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순 이후 미국 금리 인상이 지연되고 신흥국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이달 들어서 강세를 나타낸다”며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연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는데도 신흥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크게 확산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 관련 우려가 상당부분 시장에 반영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신중하고 점진적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어느 정도 형성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달러화 강세로 외국인의 ‘팔자’ 압력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이보다 원화 약세 관련 수출주에 대한 관심을 둘 만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특히 IT업종이 유망하다는 것.

이 연구원은 “미국은 연말 쇼핑시즌에 진입하면서 IT제품 판매량이 급증했고 2010년 이후 11, 12월 IT업종의 수익률이 2012, 2013년 12월을 제외하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곤 했다”며 “애플이 2018년 출시되는 ‘아이폰7S’부터 LCD 패널 대신 OLED를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 역시 중장기적 IT산업의 성장 동력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연기금이 연말 매수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업종에 대한 순매수를 강화한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 연기금 수급을 겸비하고 있어 IT업종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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