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론칭에 외신들 '호평'.."프리미엄 브랜드 계기"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급차 독자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한 데 대해 외신에서 좋은 반응을 내놓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외신들은 제네시스가 고급차를 향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숙원을 풀어줄 것으로 보고 현대차가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엠블럼. 현대차 제공.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 실용적이고 진보적인 뉴 럭셔리 고객 목표로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이라는 제목으로 제네시스를 자세히 평가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수년간 고급차 시장을 탐색하던 현대차가 신규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디지털 쇼룸과 특화된 서비스로 무장하고 기존 미국 내 딜러십 전시장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의 판매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LG나 삼성과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중국 저가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고수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익성 높은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분석했다.

미국 최고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회사인 ALG의 래리 도미니크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혼칭에 대해 “고객 경험 차별화를 위해 현대차는 고민과 에너지, 투자를 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현대차가 수익률 높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 진입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수익성 향상과 함께 고급차 시장에 진입을 향한 정몽구 회장의 숙원도 풀어줄 듯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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