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영증권은 지난해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1분기 실적 역시 하향조정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경수 신한증권 연구원은 13일 “실적 시즌의 유망대상은 업종이 아닌 개별 종목군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망치와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2.9%, 0.9%씩 하락했다.
그는 “
삼성전자(005930)의 이익 하향이 반영된 후에도 4분기 이익 컨센서스가 계속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실적 하향조정폭이 이례적으로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 및 음료, 식품의복만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고 방송/엔터, 건설, 기계, 통신의 이익하향 조정은 큰 상황”이라며 “실적시즌 유망 대상은 업종이 아닌 개별종목군으로 찾는 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합병이후 롯데그룹과 시너지효과가 개선되는
롯데푸드(002270), 원가 부담이 완화된
매일유업(005990), 중국 신규브랜드 런칭에 따라 포트폴리오와 채널의 다변화가 기대되는
베이직하우스(084870),
현대그린푸드(0054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LG디스플레이(034220),
대우조선해양(042660),
CJ제일제당(097950),
영원무역(111770),
코오롱인더(120110),
CJ헬로비전(037560),
SK하이닉스(000660),
코웨이(021240) 등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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