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 '쁘띠성형' 선도기업 도약-아이엠

  • 등록 2012-12-06 오전 8:55:06

    수정 2012-12-06 오전 8:55:0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6일 이디(033110)에 대해 사업다각화를 통해 쁘띠성형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쁘띠성형은 기존의 성형 수술과는 달리 보톡스나 필러 등 간단한 주사 시술로 성형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을 말한다

이디는 1986년에 설립된 전자제품 제조·재생·정비 및 판매업체다. 그중에서도 전자 교육장비가 전체 매출의 41.3%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지능형로봇 플랫폼과 신재생에너지 교육장비, 바이오로봇, 줄기세포 성형상품을 통한 의료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디의 바이오 장비 중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성형이나 미용 목적으로 피부에 주입하는 ‘셀디스’라는 제품이 있다”며 “이는 향후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장비는 특히 지방조직에서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는데, 이렇게 추출된 줄기세포는 주로 성형외과나 대학병원의 쁘띠성형 시술과 관절염 등의 질병 치료에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셀디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라며 “올해 매출액 17억원 달성에 이어 내년에는 8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와 함께 “회사의 내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0억원, 42억원을 기록, 올해보다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되면 주가에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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